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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 _ 미·중 무역 분쟁, 이제 시작? 베이징의 향후 선택지는?

by 도솔촌 2025. 2. 10.

미·중 무역 분쟁, 이제 시작? 베이징의 향후 선택지는?

1. 개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이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가 발효되면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최근 중국은 미국산 제품(원유·LNG 등 약 140억 달러 규모)에 관세를 매기며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양국 지도자 간 전화 통화로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실제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무역 전쟁으로 비화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양국 대응: 아직은 신중 모드?

  1. 중국의 관세 수준
    •   새로 매겨진 중국 측 관세는 약 14억 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대해 10~15% 비율로 적용되며, 전체 미국산 수입액의 약 9%에 해당합니다.
    •   이는 중국이 아직 전면적인 보복보다는 협상 여지를 남긴 ‘제한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 트럼프의 10% 관세
    •   미국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추가했지만, 과거 공언했던 60% 이상 관세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를 원한다”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양국이 맞서면 더 큰 관세도 불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3. 4월 1일 기한
    •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일까지 미·중 경제 관계를 재검토하여 추가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베이징 입장에서는, 이 시점 전까지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모색할 가능성이 큽니다.

3. 베이징의 전략적 고민

  1. 무역전쟁 장기화 vs. 완화
    •   중국은 이미 수십 년간 미국과 긴밀한 무역 관계를 맺어왔기에, 전면적 무역 단절은 양측 모두에 큰 피해를 줍니다.
    •   동시에, 자국 핵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보복 조치도 불가피. 이에 따라, 중국은 이번 조치를 최소화하며 협상의 문을 열어두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2. 지도부의 내부 메시지 관리
    •   시진핑 주석은 국내 정치적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해야 합니다.
    •   미국과 관계가 악화되면 중국 경제에 충격이 불가피하므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채널 유지를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추가 수단: 수출 제한·외국 기업 규제
    •   중국은 첨단 기술이나 방산 분야에 쓰이는 핵심 광물·부품 등 수출 통제 카드를 쥐고 있습니다.
    •   구글·소셜미디어 등 미국 IT기업에 대한 규제나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확대도 거론되지만, 중국 역시 외국 투자 의존도가 높아 실행 시 득실을 신중히 따져볼 전망입니다.

4. 투자자 관점: 주목해야 할 요소

  1. 불확실성 지속
    •   양측 모두 완전 결별은 피하려 하지만, 협상 타결 시점이 불분명하며 가시적 결과 없이 관세와 보복 조치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2. 글로벌 공급망 영향
    •   중국과 미국 양국이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므로, 다국적 기업이나 글로벌 가치사슬에 속한 업체들은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   관련 물류·제조 기업의 비용 상승, 투자 지연 등을 예상해야 합니다.
  3. 장기적 협상 시나리오
    • “  부분 합의(phase one)” 수준의 협정이 다시 논의될 수도 있지만, 과거 트럼프 1기 때 완전히 이행되지 않았던 전례가 있음.
    •   기술 이전, 지적재산권, 중국 국영기업 지원 같은 구조적 이슈가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적 갈등이 불가피합니다.

5. 결론: 어떻게 전개될까?

  • 현재까지 중국의 대응은 제한적이며, 미국도 관세를 예고했던 최고치보다는 낮게 책정했습니다. 이는 양국 모두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 그러나 4월 1일 이후 추가 조치가 예고된 만큼, 무역전쟁 확전의 위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 투자자라면, 정치·외교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공급망 리스크무역 갈등 장기화 시나리오를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중국과 미국이 ‘체면을 살리면서’ 타협점을 찾으려 할 가능성이 높지만, 양측의 근본적인 이견(기술·국가 지원 등)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주의] 본 포스팅은 CNN 기사 내용을 직접 인용 없이 요약·분석한 것이며, 특정 국가나 정책을 지지·비판할 의도가 없습니다. 투자 결정 시에는 추가 정보와 전문가 자문을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